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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7동 투표소·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민들 "재선거 실시하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직후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와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부정선거 규탄", "재선거 실시"를 요구하며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다 경찰력에 의해 해산됐다.

운영자기자·2026년 6월 5일 (금)·조회 16

6월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직후,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으로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4일 정오 경찰 추산 약 350여 명이 결집해 투표함의 개표소 이송을 막아섰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선거관리위원회 해체", "부정선거 규탄", "재선거 실시"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각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도 별도의 항의 집회가 진행됐다. 5일 새벽, 시위대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로 자리를 옮겨, 개표소 정문과 다른 출입구까지 둘러싸고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불법 개표를 중단하라"는 구호가 새벽 내내 이어졌다. 경찰은 기동대 18개 부대, 약 1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오전 7시 50분부터 해산 작업을 시작했고, 오전 8시 52분경 봉쇄가 풀리며 투표함이 개표소 안으로 반입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 표를 행사할 권리 그 자체가 침해당했다"며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선거는 다시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특정 진영의 승패 문제가 아니라, 선거 자체의 정당성이 흔들린 사안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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